‘징맨’ 황철순 아내, 나를 외도녀로 만들어? 이혼절차 고백

/지연아씨 SNS

tvN ‘코미디 빅리그’에 ‘징맨’으로 출연해 유명해진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의 아내 지연아씨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지연아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 게”라며 운을 띄웠다.

지씨는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조정일이 다가오면서 또 말도 안 되는 소리 들리니 기가 막히네”라며 “그냥 한 번에 끝내줘라 진짜. 인스타고 유튜브에 사진 다 내려주길 바라. 당신이 애 키울 거 아니잖아. 난 다니면서 애들 알아보는 것도 싫고 어린이집에서도 가족사진 내야 하고 그로 인해 알아보면 들려오는 소리들 듣고 싶지 않아”라고 전했다.

이어 “너처럼 알아보는 거 좋아하지 않으니 제발 모든 사진 내려주길 바라. 그동안 행복한 척 연기 했으면 됐잖아. 뭘 더 바라서 안 지워. 더 이상 사실 아닌 이야기들이 들리거나 하고 다니면 법이 아니라 너가 좋아하는 언론플레이를 해”라고 덧붙였다.

또 “너가 나 폭행한 거 내가 외도해서 때렸다고 하면 된다고? 내가 외도 했어? 내가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나 했어”라면서 “너 만나고 애 갖고 애 낳고 바로 애 갖고… 그러고 제주 갔잖아. 그 문자 언제적 문자로 날 외도녀로 만들어?”라며 자신을 향한 불륜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

또한, 지씨는 황철순이 자녀 양육비를 제대로 준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단 한 번도 너는 애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연락이 온 적도 없어. 너가 내 입막음 하려고 애들 보고 싶다는 핑계로 만나려고 한적 이외에. 그날도 너 나한테 욕하고 나간 거 본 사람 많아. 우리집 앞에서”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어 “너랑 살면서 안 해 본 게 없다. 아이들 때문에 이 관계 유지하려고 별짓 다 했다. 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더 이상 난 해볼 게 없어. 그러니깐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들리지 않도록 해.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해도 되는데 나는 사실만 말해. 사실적시 명예훼손이지 벌금 내고 사실을 말해야지”라며 ”나 가만히 안 둔다고 뭐 이 바닥에서 널 어떻게 만드는지 보라고? 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지? 당신한데“라고 분노했다.

/지연아씨 SNS

앞서 지난 3월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황철순이 아내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져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지씨는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된 거다”라며 눈 주변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황철순은 ‘자작극’이라고 주장했고 지연아 또한 “오빠와 저를 이간질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도 많이 있었다”며 “사실이었다면 경찰에 신고했거나 언론에 제보했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황철순은 지난 2015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려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2016년 12월에는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고 이로 인해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했다. 2021년 11월에는 자신의 사진을 몰래 찍었다며 남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진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500만원형을 받았다. 

한편, 황철순은 2020년 피트니스 모델 지연아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