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DC 유니버스 최고 흥행작 ‘아쿠아맨’이 시즌2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시즌1에 이어 흥행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19일(현지 시간) 영화 관련 뉴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ComingSoon’은 팬들이 계속 나오는 슈퍼히어로물에 관한 피로감과 DC 확장 유니버스(DCEU)가 재부팅 된다는 사실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아쿠아맨’ 시리즈에서 제벨의 공주 메라를 연기하는 배우 앰버 허드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도 있다.
앰버 허드는 앞서 전 남편 조니 뎁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나, 공개 재판에서 패소한 바 있다. 이에 조니 뎁의 팬들은 앰버 허드가 출연하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관람을 거부하고 있다.
앰버 허드는 ‘아쿠아맨 2’에서도 메라를 연기하지만 시즌 1의 분량만큼 나오지 않는다. 이는 재판이나 기타 외부적 요인 영향 때문이 아닌, 전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마케팅에서도 앰버 허드가 시즌2에서 주요한 역할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완전히 보이콧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앰버 허드를 편집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DC는 ‘블랙 아담'(2022) ‘샤잠! 신들의 분노'(2023), ‘플래시'(2023)으로 줄줄이 흥행 참패를 맛 보고 있는 상황이다. 앰버 허드 출연 논란 속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으로 DC가 재도약에 성공할지 아니면 또 흥행에 실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아쿠아맨’,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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