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이자, 유튜버 조민이 에세이 출간 소식을 알렸다.
조민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안녕하세요. 인생 첫 책을 냈습니다. 서툴지만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책 표지가 담겼다.
표지엔 파도가 치는 바다로 헤엄쳐 나가는 한 여성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조민의 첫 에세이’,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그녀의 생생하고 진솔한 이야기’라는 짧은 소개도 덧붙어져 있다.
도서출판 들녘에 따르면 조민은 자신이 직접 쓰고 표지 그림을 그린 이 에세이를 이달 중 출간한다.
그는 서문을 통해 “제 이름은 조민이다. 새내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살면서 간절히 원하는 것도 있었고, 많은 실패를 겪었지만 언제나 다시 시작하려고 노력한다. 저, ‘조민’으로 인생이라는 바다를 건너가겠다. 저 자신을 찾아서 꺾이지 않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조민은 해당 에세이를 통해 대학 입학 취소, 의사면허 반납 등 일련의 상황을 겪으며 느낀 소회 등을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공개된 본문 내용을 보면 조민은 ‘검찰은 나를 4년 만에 기소했다’는 에피소드에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상식적으로 살고자 한다. 기소가 된다면 재판을 받는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진다. 내 스스로를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성찰한다. 그리고 앞으로 더 바르게, 더 열심히 살자. 그러면 된 것이다’라고 적었다.
조 전 장관 딸로 이름을 알린 조민은 지난 5월 유튜버로 데뷔, 네티즌과 활발한 소통을 벌이고 있다. 이날 기준 3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튜버에 이어 작가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은 “응원합니다”, “저도 일독하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민의 아버지인 조 전 장관도 지난달 30일 에세이집 ‘디케의 눈물’을 출간했다. 법대 교수, 법무부 장관이 아닌 ‘자연인’ 조국으로는 첫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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