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이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을 잃고 불안해했다.
18일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15회에서는 목솔희(김소현)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이를 김도하(황민현)에게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목솔희는 김도하를 찾아가 “나 어떻게 해? 나 거짓말이 안 들려”라고 고백했다. 이어 “요즘 계속 좀 이상했거든. 당연히 거짓말로 들려야 될 말이 다 진짜로 들려서.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라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도하는 “처음 있는 일이야? 예전에도 이런 적 없고?”라며 걱정했다. 목솔희는 “응. 없어”라고 대답했다. 김도하는 “의사가 폭발 소리 때문에 고막에 손상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너도 별 이야기 안 하길래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안 되겠다. 병원 가자”라며 목솔희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에 목솔희는 “아니야. 나 어렸을 때 아빠 손잡고 전국에 있는 이비인후과는 다 다녔었는데 내 귀가 왜 이러는지 알려주는 의사는 하나도 없었어. 겉으로 봐서 알 수 있는 게 아니야”라며 털어놨다.
김도하는 “혼란스러울 거야. 너한테 너무 당연했던 게 갑자기 없어진 거니까. 근데 좋은 게 있을 수도 있잖아. 이제는 친구도 만들 수 있고 사람 많은 곳에서 거짓말 소리 안 들어도 되고. 그리고 다른 사람이 해주는 칭찬도 그냥 기분 좋게 들을 수 있고”라며 위로했다.
하지만 목솔희는 “처음부터 그랬으면 모르겠는데 난 그게 안 돼. 계속 속고 있는 것 같고 주변이 다 의심스럽고. 진짜 미치겠어”라며 불안해했다.
그러자 김도하는 “입 나온 것도 귀엽네”라며 목솔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목솔희는 “그것도 거짓말 같아”라며 툴툴거렸지만 김도하는 “난 원래부터 거짓말 안 한다면서. 나까지 의심하면 안 되지”라며 장난쳤다.
목솔희는 “내 능력이 갑자기 돌아올 수도 있으니까 하루에 한 번씩 나한테 거짓말해 줘. 예쁘다는 말은 확실히 진실로 들렸었으니까. 솔희야. 너 못생겼어하고 해줘”라며 부탁했으나 김도하는 “싫어. 안 해”라며 완강히 거절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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