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1990년대 홍콩의 ‘섹시 심벌’로 유명한 이려진(57)의 딸 어니스 후이(26)가 엄마의 젊은 시절과 똑닮은 사진을 공유했다.
지난 13일, 어니스 후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수영복을 입고 멋진 경치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녀가 어머니인 이려진에 버금가는 몸매와 분위기를 풍겼기 때문이다. 또한, 홍콩 대중은 어니스 후이의 외모가 아버지를 닮았지만, 몸매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것 같다며 그녀의 게시물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앞서 어니스 후이는 이려진과 다정하게 찍은 셀카를 공유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은 “너무 예쁘다”, “모녀가 아니라 자매 같다”, “효도하는 딸은 항상 아름다워 보인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려진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스타로 소위 말하는 ‘섹시 심벌’로 많은 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는 ‘Sex and Zen 2’와 ‘Crazy Love’와 같은 에로틱 코미디 영화에 적극적으로 출연하며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9년 영화 ‘오디너리 히어로즈’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996년 이려진은 싱어송라이터인 클라렌스 후이와 결혼했으며, 결혼 4년 만인 2000년에 헤어졌다. 그 후 오랫동안 연기를 쉬다가 2019년에야 다시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연기 활동을 쉬는 기간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종종 사진을 올리며 꾸준히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이외에도 이려진이 출연한 작품으론 영화 ‘드리프팅’, ‘애니버서리’, ‘붉은 강’, ‘개심귀’, ‘들개’, ‘마환도선’, ‘판타스틱 저니’, ‘아적마번로우’, ‘모친쾌락’, ‘화원가일호’, ‘음양애’, ‘칠호차관’ 등이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어니스 후이 소셜미디어, 영화 ‘개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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