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시아가 이혼 후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The Zane Lowe Show(더 제인 로우 쇼)’에 출연한 시아(42)는 힘든 시기가 새 앨범에 영감을 줬다고 고백했다.
시아는 “사실 나는 지난 6, 7년 동안 여기저기에서 가끔씩 곡을 쓰고 있었다”라면서 입을 열었다.
시아는 이혼을 겪으면서 거쳤던 힘든 시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나는 이혼했고 그 일로 인해 정말 혼란스러웠다. 그때는 너무 암울해서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지냈고, 정말 심하게 우울했다. 그래서 그 기간 동안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시아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것이 어려웠지만 조금씩 노래를 녹음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시아는 “마침내 앨범을 만들 만큼 충분한 노래와 좋은 노래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2014년 8월 시아는 영화감독 에릭 엔더스 랭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 있는 그의 저택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불과 2년 만에 시아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시아와 에릭 앤더스는 공동 성명으로 통해 “많은 고민 끝에 부부로서 별거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시아는 결별 이유로 “합의할 수 없는 차이”라고 언급했다.
2019년 시아는 10대 아들 두 명을 입양했다. 이후 그는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고 선언했지만 지난 5월 댄 버나드와 결혼했다.
한편 시아는 지난 5월 자폐 스펙트럼을 고백했다. 그는 “45년 동안 나는 ‘인간 탈’을 써왔다. 비로소 지난 2년 동안 나는 완전한 내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시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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