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딸 나은이를 언급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무인도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을 다 함께 라면을 끓여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유재석이 갑자기 딸 나은이와 관련된 일화를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요즘 나은이 때문에 미치겠다. 나은이가 크니까 아빠가 TV에 나오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나은이가 자신을 밖에서 부르는 애칭을 공개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안에 이웃분들이 타고 있으면 갑자기 (나은이가) ‘유재석 씨’라고 외친다. 며칠 전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 너무 당황했다. 휴대폰을 보느라 나를 못 알아봤던 분들도 깜짝 놀라서 인사를 나눈다”고 밝히며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나라면 이마에 ‘유재석 딸’이라고 매직으로 써서 다닌다”, “아빠한테 ‘유재석 씨'”, “귀엽다”, “유재석 딸 아니랄까 봐 아이가 개그 센스가 있다” 등 댓글을 남겼다.
유재석, 나경은 부부의 아들 지호와 딸 나은이는 유재석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자주 언급된 바 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021년 10월 방송된 ‘놀뭐’에서 딸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유재석이 “나은이 꿈이 ‘연기자’라고 하더라”고 말하자, 멤버들은 배우를 시키자고 부추겼다. 이에 유재석은 “이제 4살인데”라고 답하면서도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한편 유재석은 2008년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유지호, 딸 유나은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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