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머니로드 in 대학로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대학로 곳곳의 맛집을 찾아 미션을 진행했다. 첫 번째 미션을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양세찬은 “돈이 없어서 전단을 돌리면 천 원씩 떨어진다. 그 돈을 모아서 8천 원~1만 원으로 생활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그랬던 쌥쌥이가 이제는 카이엔 타고 골프채 휘두르고 성공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김종국은 “지효만 유일하게 부자”라 했고, 지석진은 “어릴 때부터 풍족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지효는 “나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용돈에 대해서도 “달라는 대로 줬다”라며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해 감탄을 안겼다.
앞서 송지효는 부모님이 통영 쪽에서 여객선 사업하신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송지효 아버지는 382톤급의 대형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알게 된 멤버들이 “통영의 딸이다”, “배를 아무리 싸게 잡아도 몇십억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자 송지효는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나는 나다. 그래서 부모님 얘기를 안 한 거다”라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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