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종수가 멈출 줄 모르는 열일 행보로 추석 극장가 관객들의 취향을 정조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종수는 올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휩쓴 영화 ‘밀수’를 통해 군천 앞바다에서 벌어지는 밀수판을 쫓는 세관 계장 이장춘 역을 맡았다. ‘밀수’에서 김종수는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무빙’에서는 정원고의 교문을 지키는 경비원 ‘황지성’으로 등장, 예리한 시선으로 학교 안팎을 살피는 새로운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스크린과 OTT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종수가 올 추석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통해 다시 한번 극장가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영화에서 김종수는 ‘천박사’와 오랜 인연을 지닌 골동품점 CEO ‘황사장’으로 분한다. 가짜 퇴마극을 일삼은 천박사에게 잔소리를 아끼지 않는 훈훈한 조력자로 등장해 든든한 존재감과 유쾌한 케미를 동시에 발산할 전망.
여기에 천박사의 세계를 뒤흔드는 진짜 사건이 시작되자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천박사’를 돕기 위해 나선 ‘황사장’은 영험한 북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숨은 고수의 면모까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백발의 올백 머리와 경쾌하고 스포티한 스타일로 비주얼 변신을 예고한 김종수는 제작진과 함께 직접 동묘를 찾아 의상을 구매하는 등 콘셉트부터 스타일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뜨거운 연기 열정과 탄탄히 쌓아 올린 연기 내공으로 2023년 최고의 믿보 배우에 등극한 배우 김종수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통해 올 추석 극장가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예정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9월 27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