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귄카’ 팽현숙이 요즘 MZ세대에게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17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개그우먼 팽현숙과의 전화 토크가 펼쳐졌다.
팽현숙은 “‘귄카’라는 명언을 만들어줘서 제가 어디를 가든지 대접받고 있다. 너무 고맙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제가 (여자)아이들하고 퀸카 (챌린지)동영상을 찍었는데 (조회수)400만 가까이 찍었다. 이게 다 박명수 씨 덕분이다. 남편도 못해준 걸 박명수씨가 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저희가 호주 시드니로 이민 갔을 때 그래도 제일 먼저 박명수씨가 불러줘서 최양락 씨가 다시 방송에 데뷔할 수 있게 그런 자리를 만들어줬다. 저희 가족을 살린 박명수 씨다”라고 박명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퀸카’ 챌린지 봤는데 아이돌 같았다. 얼마나 관리를 하신 거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팽현숙은 다리 자신감을 드러내며 “최양락 씨는 제 다리가 예쁜 줄 아직도 모른다”라고 토로했다.
“MZ세대 팬들도 많이 늘었지 않나?”라는 질문에 팽현숙은 “엄청 나다. 요즘 나가면 다 알아보고 또 박명수 씨 덕분에 여기저기서 강의도 많이 들어온다. 제가 음식점 34년 차 하고 있는데 결혼하면서 지금까지 열 번 이상 망했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도전해서 지금 순대국밥 열심히 하고 있고 또 그것을 열심히 하다 보니 가게 하시는 분들에게 강의가 많이 들어온다”라고 전국으로 강의도 다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부 중에 누가 더 많이 버느냐”라는 질문에 팽현숙은 “최양락 씨는 올해 거의 놀았다. 그러니까 집안의 설거지도 다 하고 빨래도 널고 제 스케줄 관리 해준다. 관리를 하다가 날짜가 비는 날 있으면 ‘하나 엄마 이날 왜 빈거야?’ 불안해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양락과 부부동반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고 박명수는 기뻐하며 응원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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