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남편 한창에게 결혼 15년 만에 2000만원 상당의 커플링을 받았다.
장영란은 지난 15일 자신의 채널에 남편 한창과 세부 여행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신혼여행 이후 처음 단 둘이 여행을 떠난 장영란 한창 부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장영란을 홀로 쇼핑몰에 보냈다. 한창은 스태프와 몰래카메라 계획을 세웠다. 한창은 장영란과의 결혼식 당시 프러포즈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었다.
한창은 “남들처럼 갑자기 정말 무르 익었을 때 빵 처지게 하는 게 프러포즈인데 그 느낌이 아니었다”면서 “결혼하기까지는 십자가 짊어진 것처럼 힘들었다”고 밝혔다.
한창은 지금에라도 프러포즈를 하기위해 평소 장영란이 갖고 싶어했던 명품 브랜드의 반지를 준비했다. 또한 팔찌까지 세트로 구매,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장영란의 반지는 1390만원, 팔찌는 577만원이었다. 총 2000만원 상당의 가격이 나갔다. 한창은 쇼핑을 끝내고 돌아온 장영란과 선셋 크루즈를 타러 갔다.
해가 지기 시작한 이후 제작진은 장영란을 프러포즈 장소로 유인했다. 장영란에게 한창은 ‘다시 태어나도 너랑 결혼할 거야’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면서 “영란아,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고백했다.
장영란은 남편의 고백에 눈물을 흘렸다. 한창은 그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나는 다시 태어나도 우리 예쁜이랑 결혼할 거야”라고 말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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