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존 카니
-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테인펠드, 제임스 코든, 캐서린 키너, 씨 로 그린, 아야 캐쉬, 모스 데프, 매디 코먼
- 개봉
- 2014.08.13.
감독 |
존 카니 |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
장르 |
드라마, 멜로 |
등급 |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
104분 |
네티즌 평점 |
9.13 |
영화<비긴 어게인>은 음악감독의 거장 존 카니 감독님 작품으로 음악 영화 3부작 중 두번째 작품이었다. 감독님은 <원스>를 시작으로 <비긴 어게인><싱 스트리트>까지 음악으로 사랑하고 성장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영화<비긴 어게인>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 상영 당시 제목이 ‘노래가 당신을 구할 수 있나요’였을 정도로 노래로 실연의 상처와 절망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고통의 순간도 노래로 재탄생하기도 하고 외로운 뉴욕이라는 도시를 거닐때도 음악과 함께면 그 순간이 특별해진다. 원스도 OST가 좋아서 많이 들었는데 비긴어게인도 OST가 좋았던 작품이다.
특히 인기 밴드 마룬 5의 애덤 리바인이 그레타 남자친구로 나와 노래도 부른다.
영화는 함께 음악을 하던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해 이별한 싱어송라이터 그레타와 음반회사에서 해고당한 천재 프로듀서 댄이 뉴욕도시의 거리를 커다란 스튜디오 삼아 음악으로 다시 시작하게 된다.
★평론가 평점(10점 만점 기준)
박평식 |
노래는 착착, 이야기는 축축(6) |
이용철 |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까지만. 이후는 너무 기름기(6) |
김혜리 |
<원스>는 한번의 요행이었을까?(4) |
송효정 |
음악보다 공간에 주목하게 되는 감성 드라마(6) |
이동진 |
감미로운 기성품. 주인공들의 태도와 영화 자체의 태도가 충돌한다(6) |
싱어송라이터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와 함께 영국에서 뉴욕으로 가게 된다. 데이브의 노래가 영화에 삽입되며 유명해졌고 메이저 음반 회사와 계약도 하고 아파트도 받게 된다.
그레타는 남자친구를 따라 뉴욕까지 왔지만 실연의 아픔을 겪는다. 오랜시간 서로의 음악을 주고받으며 사랑했던 두사람이지만 데이브는 음반사 사람과 바람을 피웠고 그레타는 그가 만들었다는 노래가 자신을 향한 노래가 아님을 바로 알게된다.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따라 영국에서 뉴욕까지 왔지만 상처만 받게 된 그레타는 뉴욕에 있는 절친 스티브에게 위로받고 뮤직바에 가게된다.
유능한 프로듀서였지만 5년째 제대로 된 음반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댄(마크 러팔로)은 친구와 세운 자신의 음반 회사에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이유로 해고당하게 된다. 절망감을 안고 뮤직바에 가게 된 댄은 그곳에서 그레타의 노래를 듣게 된다.
그레타는 도시에 홀로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곡이라며 노래를 불렀고 댄은 그레타에게 당신과 음반을 만들고 싶다고 하는데 처음엔 거절했으나 댄의 진실된 이야기에 함께 하기로 한다.
레코딩 장비랑 라이브룸 방음 같은게 필요하지만 도시전체를 라이브룸으로 거리에서 녹음하기로 한다. 음악하고 싶은 실력자들을 모아서 야외녹음을 시작하고 야외 녹음은 성공적이다.
댄과 그레타는 뉴욕 도시를 거닐며 이어폰을 나눠끼고 음악적으로 교감을 나눈다.
이래서 내가 음악을 좋아해. 가장 따분한 순간까지도 갑자기 의미를 갖게 되니까.
이런 평범함도 음악을 듣는 순간 아름답게 빛나는 진주처럼 변하지. 그게 음악이야.
댄이 말하는 음악이란 그런것이었다. 따분한 순간도 특별해지는 음악의 힘이 있다.
그레타를 배신하고 떠난 남자친구가 음악상까지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그는 마치 지금까지 홀로 해낸것처럼 수상소감을 말하고 그레타는 바보처럼 그를 사랑했던 시간이 억울해진다. 촌스럽게 사랑했다는 그레타의 말에 친구 스티브는 안 촌스럽고 멋진 노래 제목처럼 들린다고 지금 한번 써보라고 격려한다. 그렇게 노래가 하나 나온다. 도시의 소음까지도 음악이 되는 음반 작업은 계속되고 노래는 뉴욕의 여름밤을 채워준다.
음악은 평범한 순간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었고 남자친구를 사랑한 시간이 억울하다고 생각되었을때도 그 순간이 노래가 되는것도 음악이 가지는 놀라는 힘이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