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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7인의 탈출’ 황정음, 친딸 정라엘 뺨 때리고 내쫓아→이유비 출산 ‘충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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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7인의 탈출’에선 황정음이 비정한 모성을 드러내며 딸 정라엘을 집에서 내쫓았다. 

15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 첫 방송됐다. 이 드라마는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을 담는다. 

이날 첫 방송에선 2018년 사랑을 주며 키워준 양부모를 떠나 친모 금라희(황정음 분)와 함께 새 삶을 시작한 여고생 다미(정라엘 분)의 모습이 펼쳐졌다. 양부모는 “다미 심장수술만 다섯 번 했다. 비오는 날엔 힘들어한다”라고 당부했고 라희는 “누구보다 소중하고 귀하게 최선을 다해 케어하겠다”라고 말했다. 라희는 다미를 키워준 박난영(서영희 분)에게 “누가 뭐라 해도 다미는 언니 딸이다”라고 말했고 박난영은 “다미를 낳아준 분이 라희씨여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라고 진심으로 말했다. 

그러나 다미를 화려한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금라희는 “같이 살아도 서로 얼굴 마주치는 일은 없을 거다. 귀가 시간이 12시 넘는 시간이 많고 출장도 잦으니까”라고 차가운 면모를 드러냈다. 

다미가 양부모를 떠나 라희를 따라 나선 것은 양부모를 위해서였다. 금희는 자신이 친모라고 주장하며 양부모가 다미의 수술비를 대느라 빚을 5억을 졌고 자신이 그 빚을 다 갚아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다미는 양부모를 떠나 라희를 따라 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 

라희는 다미를 데리고 방칠성(이덕화 분) 회장의 집을 찾았고 방칠성과 함께 살고 있는 차주란(신은경 분)과 대립했다. 라희는 다미가 방칠성의 손녀라며 “저 아이 버린 것은 회장님 아들이었다. 아이를 잃어버린 것은 실수였다”라고 말했다. 차주란은 “애하나 들이밀면 언감생심 가족이라도 될 것 같아?”라고 공격했고 라희는 “같잖은 시어머니 행세하지 말라. 우린 둘 다 회장님의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 다미 말고는”이라고 맞불을 놓았다. 

방회장은 다미를 보며 “눈이며 코며 영판 죽은 네 애비로구나. 넌 이제 이다미가 아니라 방다미다”라고 손녀로 인정했다. 이어 전 학교에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다미의 성적표를 본 방회장은 “내 머리를 닮았다”라고 흡족해했다. 그러나 차주란의 농간으로 다미는 할아버지의 눈 밖에 나게 됐다. 

학교 동기를 때려서 답안지를 빼앗는 일진들을 본 방다미는 일진들에게 찍혀 괴롭힘을 당했다. 일진들을 시켜 나쁜 짓을 시키는 한모네(이유비 분)는 일진들과 짜고 방다미를 구해주는 상황을 만들었고 방다미에게 친구를 하자고 제안했고 고가의 선물을 하며 다미의 환심을 사려했다. 

한편, 체리엔터의 양진모(윤종훈 분)가 피습되고 태백 엔터의 강기탁(윤태영 분)가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를 받았다. 알고 보니 양진모는 강기탁을 물 먹이기 위해서 자작극을 꾸몄던 것. 돈을 위해 양진모의 자작극에 힘을 보탠 민도혁(이준 분)은 병원을 찾아와 약속한 돈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양진모는 비열하게 나왔다. 한편 민도혁은 양진모와 같이 있던 여자를 쫓던 중 방다미의 이름표를 발견했고 학교에서 방다미를 찾았다. 민도혁은 “너 어제 호텔에서 날 밀치고 도망갔잖아?”라고 물었고 방다미는 “제가요? 나 아저씨 처음 보는데요?”라고 대답했다. 알고보니 한모네가 자신의 행실을 숨기려고 자신과 얼굴과 체형이 비슷한 방다미를 이용했던 것. 

결국 방다미는 위기에 몰렸고 금희는 드디어 방회장의 투자를 받을 생각에 기대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원조교제를 했냐는 의심을 받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방다미와 학교 미술실에서 출산을 하는 한모네. 한모네는 “다미야, 나 좀 도와줘”라고 부탁했고 저녁 약속에 늦은 방다미 때문에 투자받을 기회를 날린 라희는 분노했다. 라희는 뛰어온 다미의 뺨을 때리며 비정한 말을 내뱉었고 “할아버지 마음 돌려놔. 그러기 전엔 들어올 생각 마”라고 딸을 내쫓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7인의 탈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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