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35)가 인공지능에 관한 걱정을 표했다.
13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의 전 아내인 그라임스는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을 기쁘게 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세 아이를 두고 있다.
그라임스는 로스엔젤레스 에이스 호텔 극장에서 ‘성혁명은 실패한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의 사회를 맡았다.
작가이자 팟캐스터인 사라 하이더는 성혁명은 성공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그라임스는 이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미래에 인공지능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여성은 5년 후부터 시대에 뒤떨어진 존재가 될 수 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라임스는 또한 포르노에 관해 디지털 시대로 발전하면서 포르노에 접근하기 더 쉬워졌다고 얘기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기존의 포르노는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더 좋은 포르노를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9일(현지 시간) 외신 ‘뉴욕타임스’가 작성한 일론 머스크 전기의 리뷰 기사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와 그의 전 파트너 그라임스는 최근 셋째 아들을 낳았다. 이름은 ‘테크노 메캐니쿠스(Techno Mechanicus)’라고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라임스는 일론 머스크와 지난 2018년 교제를 시작, 최근 밝혀진 셋째 아들을 포함해 슬하에 아들 둘에 딸 한 명을 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다 지난해 완전히 결별했다.
그라임스는 지난달 9일 외신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와의 이별에 관해 “인생 최고의 ‘인턴십’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그라임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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