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파워, 부국제에서 입증…초청작 예고편 최다 조회수
예상했지만 그 이상의 반응이다. 히어로 임영웅의 파워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또 한번 증명됐다.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삽입된 영화 ‘소풍’이 10월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가운데 예고편 조회수에서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임영웅 팬덤의 관심이 부산국제영화제와 영화 ‘소풍’에 집중된 결과다.
‘모래 알갱이’가 삽입된 영화 ‘소풍’의 예고편은 지난 8일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영화제가 이날 공개한 초청작 예고편은 총 177편으로,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인 고아성 주연의 ‘한국이 싫어서’ 등 올해 상영하는 전 세계 영화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15일 오전 9시 기준 상영작 177편의 예고편 가운데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작품은 ‘소풍’이다. 총 누적 조회수 18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8000여회)와 비교하면 얼마나 높은지 확연하게 드러난다.
영화 ‘소풍’은 나문희와 김영옥 박근형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60년간 우정을 나눈 두 친구가 고향인 남해로 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뤘다. 평생을 함께 해온 이들의 우정과 믿음, 그리고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추억을 담은 따뜻한 휴먼 드라마다. 연출은 영화 ‘와니와 준하’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김용균 감독이 맡았다.
임영웅은 ‘소풍’의 이야기와 작품이 담은 정서에 공감해 자작곡 ‘모래 알갱이’를 영화에 삽입했다.
임영웅이 작사, 작곡한 ‘모래 알갱이’는 힘겨운 이들을 따스하게 감싸는 위로의 곡이다. 실제로 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를 통해 ‘소풍’ 예고편에서는 ‘모래 알갱이’와 작품이 얼마나 절묘하게 어우러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제 관심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풍’이 어느 정도의 티켓파워를 과시할지 여부에 쏠린다.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소풍’은 영화제 기간 작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모래 알갱이’는 작품의 클라이맥스 장면에 삽입돼 관객의 감정을 고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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