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가운데,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할 내용이 있다. 바로 출연자들 중 유부녀가 2명 있다는 사실이다.
댄서들 중 기혼자가 있다는 사실 자체는 놀라운 내용은 아니다. 다만 현재 ‘스우파2’에 출연 중인 대다수 댄서는 앳된 모습을 하고 있어, 이중 벌써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린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큰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스우파’ 시즌1에 출연한 훅의 리더 아이키처럼 알고 보니 유부녀였다는 댄서 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우선 처음으로 언급할 댄서는 일본을 대표해 ‘스우파2’에 출연한 츠바킬의 리더 아카넨이다.
1989년 9월 24일생인 아카넨은 올해 만 나이로 33세다. 아카넨은 자신과 같은 댄서와 결혼했다. 그는 일본 댄서 요시키 쿠로이와와2020년 2월 혼인신고를 해 가정을 꾸렸다. 이듬해 2월에는 딸을 출산해 아카넨은 엄마가 됐다. 아카넨이 결혼을 한 유부녀인 것도 의외인데 딸까지 있었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이들이 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아카넨은 ‘스우파2’에 출연하며 ‘남자다운 춤, 여성스러운 춤 모두 가능’ ‘춤의 파워와 코레오 실력’ ‘압도적인 코레오 실력’ ‘폭발적인 파워’ ‘뛰어난 구성’ ‘재즈, R&B, 힙합, 힐 댄스’ ‘춤 경력 24년’ 등의 키워드로 자신을 소개했다. 츠바킬 리더답게 아카넨은 여러 배틀, 미션 등에서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며 국내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1987년 3월 21일생인 사야카는 만 나이로 36세다. 사야카는 지난해 6월 결혼했다. 그의 남편은 더블더치 퍼포머로 활동 중인 코야다. 더블더치는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는 두 개의 긴 줄넘기를 한 명 이상 플레이어가 동시에 점프하는 게임이다. 줄넘기 안에서 댄스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예술과 스포츠 요소를 결합한 종합적인 활동이다. 사야카와 코야 사이에 아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우파2’ 미션과 배틀에서 남다른 어른 섹시를 보여준 사야카는 경력 20년 베테랑 댄서다. 그는 ‘스우파2’에 출연하며 ‘뛰어난 아이솔레이션’ ‘아크로바틱 가능’ ‘강한 체력’ ‘사야카만의 스타일’ 등의 키워드로 자신을 소개했다. 사야카는 미국 최고 춤꾼 중 한 명인 뮤지션 크리스 브라운에게 샤라웃(shout out)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샤라웃은 누군가를 향해 존경이나 고마움등을 표현하는 행위를 말한다.
아카넨과 사야카가 속한 크루 츠바킬은 ‘스우파2’ 최초 탁락 크루가 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일 방송된 ‘스우파2’에서 K팝 데스매치 미션에서 8위를 해 7위를 한 크루 울플러와 탈락 배틀을 벌였다. 5판 3선 승제 배틀에서 최종 스코어 3 대 2로 울플러가 츠바킬을 꺾으면서, 츠바킬은 ‘스우파2’ 최초 탈락 크루가 됐고, 아쉬운 마음으로 파이트 클럽을 떠났다.
아카넨은 “일본 댄스 위상을 끌어올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이 단계에서 탈락하는 게 진심으로 속상하다”라며 “그렇지만 작품과 댄스 모두 200%를 보여줬기에 후회는 없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사야카는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다 같이 최선을 다해 도전했다. 정말 최고였다”며 지난 경연 과정을 돌아보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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