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29)과 방송인 서민재(30)의 필로폰 투약 혐의 사건이 다가오는 10월 19일 첫 공판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SNS를 통해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의 첫 공판은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는 지난 8월 31일 두 사람을 불구속 상태로 기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남태현은 마약 투약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에도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남태현이 스스로 마약중독 치료를 위해 재활시설 ‘인천 다르크’에 입소한 것, 방송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려는 노력을 했다는 점이 불구속 기소의 이유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반면, 서민재는 처벌을 받지 않은 이력이 있으며, 수사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했다는 점이 불구속 기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졌다.
그의 경우, 지난해 8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린 뒤에도 “스트레스와 정신과 약물로 이성을 잃었다“며 해명을 한 바 있다.
남태현은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룹 ‘위너’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으나 2년 후 YG를 떠나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했다.
서민재는 공대 출신이며 ‘하트시그널3’ 출연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 사건이 처음 알려진 후, 많은 논란이 일었고 두 사람 모두 팬과 대중에게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곧 있을 첫 공판을 앞두고 이들이 어떤 판결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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