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화제에 참석하며 초록빛 한복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끈 여배우가 있다.
그는 바로 영화·드라마·예능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톱스타 염정아다.
염정아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48회 토론토영화제에 참석했다. 염정아는 영화 ‘밀수’ 팀인 류승완 감독, 배우 박성민, 고민시와 함께 레드카펫, 시사회 등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염정아는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초록빛 한복을 아래위로 맞춰 입고 사람들과 카메라 앞에 섰다. 한복 저고리에 그려진 꽃자수와 붉은 노리개, 옥반지 등 한국 전통미를 강조한 패션 아이템을 다수 착용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염정아는 한복에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도 찰떡으로 소화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염정아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SNS에 “토론토를 빛낸 염블리”라고 글을 남기며 염정아 한복 사진을 공개하기고 했다. 소속사는 “초록색 한복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염정아 배우”라며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트위터 등에서 네티즌들은 “국위선양 제대로다” “염정아니깐 초록 한복 소화하지 누가 소화해!!!” “너무나 아름다우신 것” “염정아 언니 오늘 진짜 여왕님 그 자체” “염정아 진짜 미쳤나 봐…보자마다 눈 2배 확장됨” ” 와 근데 진짜 한복 입을 생각 (어떻게 했지.) 와 염정아…” 등의 말들을 남기며 감탄을 표했다.
한편 영화 ‘밀수’는 오는 17일(한국 시각)까지 열리는 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밀수’는 당초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했다가 더 큰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밀수’는 1979년대 서해안 바다에 던져진 밀수품을 건져 올리는 밀수로 생계를 이어가던 해녀들 앞에 일생일대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염정아, 박정민, 고민시를 비롯해 김혜수, 조인성, 김종수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지난 7월 국내 개봉한 ‘밀수’는 누적 관객수 512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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