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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코 성형한 외국 유튜버, 부작용에 후회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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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재 기자] 한중 혼혈 유튜버 KOL Sue Chang(張厚耀, 32)이 코 성형을 2번이나 실패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수술에 대해 쉽게 생각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그는 2번의 성형수술 실패에 보형물이 코를 뚫는 참사까지 겪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Sue Chang은 2015년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자신의 귀 연골을 코에 넣어 콧대를 높이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수술 후 3개월 만에 부기가 가라앉자마자 콧등에 물집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았지만 물집이 계속해서 가라앉지 않자 결국 보형물을 다시 꺼내는 수술을 감행했다.

수술 후 Sue Chang의 코는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으며 붉은 흉터가 선명하게 남아 여드름 흉터로 오해받기 일쑤였다. 또 보형물을 꺼내고 2달이 지나자, 코가 비뚤어져 밖을 나가기 싫을 정도로 우울함을 느꼈었다고도 털어놨다.

하지만 예뻐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긴 힘들었다. Sue Chang은 주변 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16년 결혼을 위해 마음먹고 코에 히알루론산 필러를 맞는 시술을 했고, 그 후 몇 년 동안 잘 유지가 되자 2020년, 그리고 2022년에 걸쳐 필러 시술을 다시 감행했다.

이렇듯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게 되자 Sue Chang은 또다시 성형외과를 찾았다. 2차 수술은 더 까다로울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진행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코의 상처 안에 딱딱한 것이 만져져 병원을 찾은 그녀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그녀가 건든 것은 ‘상처를 뚫고 나온 보형물’로 재수술을 진행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결국, 지난 5월 Sue Chang은 보형물을 완전히 꺼내는 수술을 받고 코 성형을 완전히 포기했다고 전하며 “성형 전에 잘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수술 후 염증이 의심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라”라고 시청자에게 조언을 건넸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suechangg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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