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인기 만화 ‘북두의 권'(호쿠토의 주먹)이 40주년을 기념해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이 결정됐다.
13일, 일본 소식통에 따르면 만화 ‘호쿠토의 주먹’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4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는 이번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위너 브라더스 재팬이 제작을 담당한다.
‘북두의 권’은 1990년대 핵전쟁이 일어나 황폐해진 세계를 무대로 손가락을 통해 비공을 찌르는 권법인 북두신권을 사용하는 주인공 켄시로의 권선징악을 주제로 숙명적인 싸움을 그린다.
1983년 주간 소년점프에서 연재가 시작된 이 작품은 1984년부터 TV 애니메이션 판이 방영돼 최고 시청률 23.4%를 기록하며 일약 인기 만화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전 세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은 그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이 발표됨과 동시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선 오토바이를 탄 모히칸들을 가로막듯이 선 켄시로의 뒷모습이 담겨 있어 기대를 증폭시킨다.
워너 브라더스 재팬 측은 “이번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서는 원작자 타케논 존과 하라 테츠오가 그린 ‘호쿠토의 주먹’의 세계를, 새로운 제작진과 최신영상 기술로 원작의 매력을 남김없이 충실하게 영상화하겠다”라며 열의가 담긴 제작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북두의 권’ 누계 발행 부수는 전 세계에서 1억 부를 돌파했다. 텔레비전 애니메이션화 및 극장판 애니메이션화는 물론 지난 2021년엔 뮤지컬화도 이뤄졌다.
‘북두의 권’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플랫폼 및 공개 시기 등 상세한 정보는 추후 고지될 예정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북두의 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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