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국민 딸’ 박하나가 ‘오뚜기 장녀’ 함연지로부터 뺨을 맞은 에피소드를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지난 13일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한 ‘어쩌다 국민 가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봉태규가 함께해 더욱 풍성한 웃음을 주었다.
‘국민 딸’ 박하나는 “몸으로 보여드릴 자신은 있지만, 토크쇼는 자신이 없다”라며 시작부터 밑밥(?)을 깔아 이목을 끌었다. 그는 “몸을 사리지 않는다”라며 일용엄니 성대모사와 축구 개인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열심히는 했지만, 정작 제대로 해낸 개인기가 하나도 없어 웃음을 유발했다.
박하나는 주연을 맡은 첫 드라마에서 뺨을 200대 맞은 에피소드부터 ‘악녀 전문’ 이유리를 이길 마음을 품었다가 내려놓은 일화 등 난투극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박하나가 난투극에서 유일하게 몸을 사린 적이 있었는데, 바로 ‘오뚜기 장녀’ 함연지를 때리는 촬영에서였다. ‘빛나라 은수’라는 드라마에서 신인 배우였던 함연지를 처음 만났다는 박하나는 때리는 촬영이 있기 전, 함연지가 오뚜기 장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박하나는 광고 생각을 하며 가볍게 때린 후 10대 정도 함연지에게 맞았다고 전했다. 함연지의 손맛에 대해 박하나는 “차지더라”라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SM 연습생 출신인 박하나는 이후 혼성그룹 퍼니로 데뷔했을 당시 생목 라이브를 하다 무대 공포증이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퍼니 시절의 흑역사와 함께 댓글도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하나는 집착남이 이상형이라며 “백수여도 상관없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들은 ‘어쩌다 국민 가족’ 특집답게 오랜만에 만난 가족끼리 그동안 못다 한 대화를 나누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서로의 토크를 이끌어 주며 보는 내내 훈훈함을 보여주었다. 여러 매력을 쏟아낸 게스트들에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큰 관심과 응원을 쏟았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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