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마스크걸’로 깜짝 변신했다.
손담비는 13일 오후 본인 인스타그램에 “15년 만에 추는 ‘토요일 밤에'”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손담비가 담겼다. 그는 ‘마스크걸’에 나온 마스크를 똑같이 쓴 상태로 자신의 히트곡인 ‘토요일 밤에’ 댄스를 선보였다.
영상 말미에는 마스크를 벗은 손담비가 카메라를 응시한 채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담비는 “‘마스크걸’ 장면을 그대로 하려고 노력하면서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난 마스크걸이다. 난 손담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원조가 나타났다”, “저도 드라마 보고 다시 듣게 됐는데 역시 좋네요”, “헐 춤 추는 모습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다시 앨범 내주시면 안 되나요?”, “역시 원조는 못 이기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역시 해당 영상에 ‘좋아요’로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2009년 발매된 ‘토요일 밤에’는 스타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만든 곡으로, 80년대 사운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복고풍 사운드가 특징이다. 해당 곡은 지난달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 등장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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