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배우 존 조까지 역대급 라인급 눈길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회는 영화제의 대표 이벤트 프로그램인 액터스 하우스의 올해 라인업을 14일 공개했다.
2021년 신설된 BIFF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이다.
올해 액터스 하우스에는 배우 윤여정, 한효주, 송중기, 존 조가 찾는다.
영화 ‘미나리'(2020)로 제93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찾아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그녀만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독전 2’로 돌아온 한효주, ‘화란'(2023)으로 2년 만에 다시 부산을 찾은 송중기가 액터스 하우스에서 관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올해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초청된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자 작가인 존 조 역시 부산 관객들과 만난다.
할리우드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배우 중 한 명인 그는 지난해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성장소설 ‘문제아’를 출간하기도 했다.
액터스 하우스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내달 5일 오후 7시 KNN 시어터에서 존 조를 시작으로 6일 오후 6시 송준기, 오후 8시 윤여정, 7일 오후 8시 30분 한효주 순으로 열린다.
액터스 하우스는 누구나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9천원이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구호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된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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