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중국의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월 100만 원을 받다가 현재는 1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 있다. 그의 ‘인생역전’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일명 ‘핑크 선생님’이라 불리는 베이 피아오(北漂)이다. 피아오는 한국, 홍콩 대만 뷰티 메이크업 전문가로 중국의 인기 프로그램인 ‘뷰티풀 미녀(美麗俏佳人)’의 메이크업 선생님으로 활약하고 있다.
16년째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핑크 선생님은 현재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8천만 원)이 넘는 수입을 자랑하지만, 그녀도 한 달에 8000위안(한화 약 140만 원)을 받으며 일했었으며, 월세를 내고 끼니를 해결하기가 힘들어 밤새도록 일했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당시 가족의 응원으로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적은 수입으로 고생하기를 1년, 그녀는 야후에서 주최하는 ‘드림 메이크업 아티스트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한 선생님을 만나 조수로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수가 된 후에도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 너무 달라서 대회장을 도착하자마자 메이크업을 시작하기도 했고, 아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어요”라며 막말도 많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핑크 선생님은 좌절하지 않았다. 그녀는 미국과 한국에서 메이크업 공부를 하며 특수 분장, 방수 메이크업 등 다양한 기술을 계속해서 연마하였고 마침내 영화 작업에 참여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그녀는 영화 작업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었으며 주걸륜의 영화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영화 작업 이외에도 연예인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 프로그램 지정 메이크업 아티스트, 대학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현재 연수입은 100만 위안(한화로 약 1억 8천만 원)이상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준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ETStar 학습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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