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이 살벌해요…’무빙’, 긴장감 높이는 ‘북한 초능력자들’
존재 자체가 위협적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13일 16, 17회를 공개한 가운데, 후반부 사건의 축을 이끌어가며 긴장을 선사할 배우 박희순, 양동근, 조복래, 박광재, 김다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의 후반 에피소드를 책임질 새로운 캐릭터 5인은 북한군 캐릭터들로 배우 박희순부터 양동근, 조복래, 박광재, 김다현이 그 역할을 맡았다.
먼저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북한군 리더 김덕윤 역의 박희순은 결연한 표정으로 리더 다운 포스를 드러냈다. 7회 마지막에서도 짧게 모습을 드러낸 그가 남은 에피소드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15회에서 짧은 등장에도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던 양동근은 김두식(조인성)과 김봉석(이정하)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비행 능력을 가진 정준화 역을 맡았다. 살벌한 눈빛과 표정만으로 보는 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이재만(김성균) 이강훈(김도훈) 부자처럼 빠른 스피드와 엄청난 괴력을 가진 박찬일 역의 조복래는 강렬한 눈빛으로 그의 폭발적인 기운을 느끼게 한다. 그는 정원고등학교 곳곳을 누비며 위협을 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장주원(류승룡) 장희수(고윤정)와 같은 회복 능력을 가진 북한 기력자(초능력자) 권용득 역의 박광재는 능력뿐 아니라 놀라운 피지컬로 상대방을 압도한다.
마지막으로 얼굴 절반이 흉터로 가득 차 사연을 궁금하게 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재학 역의 김다현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뛰어난 사격 실력을 보유한 명사수로 특별한 능력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예고편을 통해 덕윤은 두식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놈 때문이야”라고 분노한 만큼, 과거 두식과 덕윤 사이에 어떠한 숨겨진 사연이 있는지,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들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아이들과 이들을 지키기 위해 나선 어른들까지 힘을 합세해 치열한 결투를 예고한 ‘무빙’의 남은 에피소드를 향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공개 후 미국 플랫폼 훌루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고, 한국을 비롯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됐다.
17회까지 공개한 ‘무빙’은 오는 20일 나머지 3회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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