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최초 탈락 크루가 발생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와 많은 이들이 충격을 표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스우파2’에서는 K팝 데스매치 미션과 함께 무대 위에 선 여덟 크루 모습이 그려졌다. 각 크루는 저마다 개성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지만 순위는 냉정하게 매겨졌다. 최종 순위 7, 8위에는 울플러와 츠바킬이 올랐고, 두 크루는 탈락 배틀로 직행했다. 5판 3선 승제 배틀에서 최종 스코어 3 대 2로 울플러가 츠바킬에 승리했다. 이로써 츠바킬은 ‘스우파2’ 최초 탈락 크루가 됐고, 아쉬운 마음으로 파이트 클럽을 떠났다.
일본을 대표해 ‘스우파2’에 참가한 츠바킬은 여러 배틀, 미션 등에서 탄탄한 기술과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츠바킬 최종 탈락에 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츠바킬 리더 아카넨은 “일본 댄스 위상을 끌어올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이 단계에서 탈락하는 게 진심으로 속상하다”라며 “그렇지만 작품과 댄스 모두 200%를 보여줬기에 후회는 없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멤버 레나는 “다른 나라에서 온 저희를 ‘힘내’ ‘괜찮아’라는 말과 함께 상냥하게 대해줘서 감사했다”며 눈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다른 멤버 미키는 “우리 츠바킬을 잊지 말아 달라”고 외쳐 마음을 짠하게 했다.
이날 ‘스우파2’ 방송분은 최고 시청률 4.6%(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539 타깃 시청률과 2049 남녀 시청률에서 전 채널 1위를 달성했다.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동 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 점유율 94.8%를 찍으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츠바킬 탈락이 ‘스우파2’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은 일곱 크루는 메가 크루 미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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