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 대릴 딕슨'(Walking Dead: Daryl Dixon)에서 ‘버너'(Burner)라는 새로운 유형의 좀비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10일에 공개된 에피소드 1에 등장한 이 좀비는 이전에 보여준 지능, 속도, 힘을 가지지 않는다. 대신, ‘버너’라는 이름에서 뜻하듯, 산성 혈액과 피부를 가지고 있어 화상을 입게 할 수 있는 특징을 보인다. 버너의 혈액에 포함된 독성은 어떤 것이든 간에 시체 외부로 스며나온다. 이는 좀비가 주인공 대릴 딕슨(Daryl Dixon)의 팔을 붙잡자 화상으로 이어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준다.
‘워킹 데드: 대릴 딕슨’ 에피소드 1에서는 버너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히진 않지만 이에 대한 몇 가지의 단서는 제공하고 있다.
첫 번째, 버너와 대릴이 만난 곳은 식품 가공 공장이다. 이 시설에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둘째, 오프닝 크레딧에 달린 주석에는 ‘죽은 자를 통제하다’, ‘진입점’이라는 기호가 등장하는데, 이는 악당이 차량에 가지고 있는 기호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버너가 좀비 실험의 결과일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변형 좀비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녀 이사벨(Isabelle)은 버너에 대해 ‘단지 한 종류’라고 알려 앞으로 등장할 또 다른 좀비들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워킹 데드 : 대릴 딕슨’은 워킹 데드의 다섯 번째 스핀 오프 시리즈로 시즌 11 이후를 다루며 프랑스에 오게 된 대릴 딕슨이 로랑이라는 소년과 만나 펼쳐지는 생존기를 담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워킹 데드: 대릴 딕슨’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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