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프리한 닥터’ |
두집 살림을 하다 결국 혼외자까지 낳은 한 유명 트로트 가수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최정아 스포츠월드 기자가 출연해 ‘행사의 신’으로 불리던 트로트 가수 A씨의 사생활을 재조명했다.
최 기자는 “A씨는 데뷔 전 같은 일에 종사하던 첫 번째 아내와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 그런데 데뷔하고 외도를 시작, 두집 살림을 하게 됐고 혼외자까지 낳았다. 첫 번째 아내가 뒤늦게 남편의 외도를 알게 돼 이혼했다”고 전했다.
다만 A씨는 4년 만에 두 번째 아내와도 파경을 맞았다. 특히 두 번째 아내는 당시 이혼 소송을 진행하면서 “A씨가 이혼한 전처와 여행을 가는 등 나와 혼인 기간에 또 다시 두집 살림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결혼 생활 내내 가정폭력에 시달렸다”며 A씨를 폭행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 |
이에 대해 A씨는 “(불륜은) 변명의 여지없이 도덕적으로 제 잘못이다.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법원 역시 A씨의 손을 들어줬다. 1심 재판부는 “두 번째 아내는 A씨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다. 게다가 진술을 거듭할수록 폭행 정도를 키워가고 있다. 아내가 의도치 않은 접촉을 폭행으로 신고한 뒤 내용을 과장했을 수 있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최근 들어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기자는 “A씨는 이혼 후 현재까지 혼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시 사생활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중도 하차했지만 올해부터 다시 행사와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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