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이 6년 만에 시즌 6로 돌아오지만, 대중의 반응이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바로 주인공 잭 스패로우 역을 맡은 조니 뎁이 출연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다.
외신 매체 스크린렌트는 7일(현지 시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6’에 조니 뎁이 출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작품의 진행 상황에 대한 보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지만, 조니 뎁이 출연한다는 소식은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자 팬들은 디즈니에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조니 뎁을 잭 스패로우 선장으로 다시 데려와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영화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한 주장을 내세웠다.
심지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에서는 ‘#NoJonnyNoPirates’라는 해시태그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팬들은 조니 뎁이 없는 ‘캐리비안의 해적 6’가 개봉한다면 보이콧을 하겠다고 항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니 뎁이 ‘캐리비안의 해적 6’에 출연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전처 앰버 허드와의 명예훼손 재판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스크린렌트에 따르면, 조니 뎁은 복귀를 원했으나 디즈니가 그를 거부했다.
그런가 하면, 작품의 집필을 맡게 된 작가 크래이그 매진은 최근 LA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 6의 오리지널 대본이 이상하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디즈니가 이상한 대본을 샀다. 현재는 파업 때문에 모두가 (촬영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6’의 대본은 크래이그 매진 및 여러 제작진의 손을 거쳐 수정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총 5편으로 30억 7,000만 달러(한화로 약 4조 837억)을 벌어들였다. 시즌 6에 대한 줄거리 및 출연진은 추후에 차차 공개될 전망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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