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조우종 “父 위암 말기로 세상 떠나, 장인 덕에 힘 얻어” [TV스포]

동상이몽2 조우종 정다은 부부 / 사진=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조우종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한다.

11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조우종, 정다은 가족의 주말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각방 생활 중인 조우종, 정다은 부부에게 핑크빛 기류가 포착된다. 조우종은 아내와 사는 집에서도 자신만의 영역을 철저히 지키며, 일정 구역 이상은 절대 넘지 않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 조우종이 주말이 되자 180도 돌변해 적극적으로 온 집안을 활보하는 가하면, 정다은과 거실 한복판에서 19금 애정행각까지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정다은 역시 조우종이 나오기를 기다렸다는 듯 야릇한 미소를 보냈고, 조우종은 “내가 보고 싶었어?”라며 역대급 스킨십을 예고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이후 조우종, 정다은 부부는 부산에 있는 처가를 방문한다. 정다은의 부모님은 ‘서울대 출신’ 딸의 반전 흑역사를 거침없이 폭로해 정다은을 당황케 한다. 장인, 장모의 ‘딸 디스전’이 계속되자 사위 조우종은 아내와 장인, 장모 사이에서 눈치만 살피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그치지 않고 처가에서 조우종의 고난은 계속됐다. 97세에 범상치 않은 포스를 뽐내는 정다은의 외조부를 만나게 된 것. 이날 조우종은 급기야 홀로 탈출까지 시도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처가 식구들과 시간을 보내던 조우종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울컥한다. 조우종은 “아버지가 올해 1월 위암 말기로 돌아가셨다. 내가 대신 아팠으면 싶었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한다. 조우종의 절절한 사부곡에 이어 아내 정다은 역시 시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정다은은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끝내 오열한다고.

또한 조우종은 부친상 당시 장인과 나눴던 특별한 사연을 전한다. 조우종은 “장인어른 덕분에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감사함을 전했고, 결국 스튜디오까지 눈물바다가 됐다고 전해진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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