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후배 배우들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이병헌은 11일 자신의 SNS에 “투잡”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병헌은 배우 박보영의 립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배우 박지후의 옷매무새를 다듬어 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병헌의 섬세한 손길과 진지한 표정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 박보영, 박지후가 출연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으며 미국 매체 포브스(Forbes)의 ‘2023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 하나로 선정됐다.
포브스는 “이 영화의 핵심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적 상황을 넘어 사회, 신뢰,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해 다룬다는 점이다”며 “관객들이 가지고 있던 신념, 편견, 인류 문명의 구조 자체에 대한 맞서도록 도전하게 만드는 영화다”라고 평가했다.
메트로스타일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2024년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작으로 소개하면서 “겉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강한 액션 스릴러지만, 그 안에는 사회 현상을 비판하는 심리적인 드라마도 갖췄다. 그리고 무거운 주제에 블랙코미디 요소를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포브스와 메트로 스타일 등 해외 유수 언론 매체들이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2015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약 8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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