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서울 팬 미팅을 성공리에 마쳤다.
11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에 따르면 이종석은 지난 10일 KBS 아레나에서 ‘2023 팬 미팅 투어 [Dear. My With]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 선선해진 날씨처럼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이종석의 등장만으로 공연장은 함성으로 가득 채워졌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내게 와’로 서울 팬 미팅의 포문을 연 이종석은 “1년 만에 만났는데 유난히 떨리네요. 팬분들 얼굴이 잘 보여요. 팬 미팅 투어를 다녀서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설레는 것 같네요”라고 밝혔다.
총 11개 도시를 돌며 진행되는 역대급 규모의 팬 미팅 투어인 만큼 비하인드 스토리 또한 알찼는데, 이종석은 ‘첫 번째 도시였던 홍콩에서 느꼈던 기분들’, ‘자카르타에서 밝히지 못했던 태몽 이야기’를 비롯한 그동안의 투어 비하인드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과 경험을 공유했다. 팬들과 모든 걸 공유하고 싶은 이종석의 섬세한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코너 ‘베스트 드레서 With’와 ‘JS Awards’로 팬들과 색다르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석은 직접 카메라를 들고 베스트 드레서 팬들을 선정해 선물을 주는가 하면, ‘제2의 이종석으로 키우고 싶은 캐릭터’, ‘해외 출장 시 가장 생각나는 한국 음식’처럼 흥미로운 주제의 대화를 펼치기도.
서울 팬 미팅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는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오직 팬들만을 생각하며 오랜 시간 차근히 무대를 준비해 온 이종석. 무대를 마치고 “춤을 더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습은 한 달 조금 더 했어요. 댄서분들 덕분에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이종석이 준비한 팬 미팅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팬들과 함께하는 그림 퀴즈, 2인 줄넘기, 2인 달리기 등 게임들은 물론 트렌드를 반영한 밸런스 게임까지 보다 가까이 호흡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종석과 쏙 닮은 열정적인 모습의 팬들은 팬 미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팬들은 9월 14일 생일을 앞둔 이종석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 예상치 못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종석은 ‘괜찮아도 괜찮아’ 가창을 마지막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감동이 되어주는 사랑스러운 팬 미팅을 마무리했다. 더불어 “고마운 마음을 다해 준비하고 보고 싶었습니다. 보러와 주셔서 감사하고, 언제나 사랑합니다. 오래 마음에 담아두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기약했다.
이종석의 ‘2023 팬 미팅 투어 [Dear. My With]’는 총 11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홍콩, 타이페이, 자카르타, 두바이, 방콕, 서울에서의 공연을 성료 했고, 오사카, 도쿄, 싱가포르 등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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