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조니 뎁이 60세에도 향수 광고 모델을 맡으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7일 디올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조니 뎁(60)의 새로운 향수 광고를 진행했다. 광고 모델 계약금이 2천만 달러(한화 약 266억 7,800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조니 뎁은 광고 영상 속에서 검은 옷을 입고 은 액세서리를 착용해 긴 머리를 풀어 헤치고 있었다. 그는 달라진 얼굴로 주목을 받은 바 있지만 광고 속에서는 전성기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조니 뎁은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를 연상시키는 아이라이너와 수염을 자랑했다.
지난 2015년 조니 뎁은 디올 향수와 처음으로 계약했다. 올해 초 디올은 조니 뎁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2천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했다. 이 계약은 3년 계약으로 앞으로도 조니 뎁은 디올 향수의 얼굴로 활동할 예정이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조니 뎁의 계약이 역대 남성 향수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였다. 로버트 패틴슨의 디올 향수 모델 계약금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을 조니 뎁이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브래드 피트는 샤넬 향수 광고 계약에서 7백만 달러(한화 약 93억 3,660만 원)를 받았다.
조니 뎁은 전처 앰버 허드에게 신체적 학대 및 성폭행으로 고발당하는 와중에도 모델로 계속 일했다. 디올은 재판 내내 조니 뎁의 편에 섰고 지난해 6월 월스트리트저널은 그가 광고하는 향수 판매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조니 뎁의 향수는 지난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향수 중 하나다.
조니 뎁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앰버 허드와의 결혼 생활을 했다. 2018년 앰버 허드는 결혼 기간 동안 조니 뎁에게 받았던 학대 혐의를 폭로했다. 조니 뎁은 이를 부인하고 앰버 허드를 명예 훼손으로 고발해 승소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디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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