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뜻밖의 고백을 했다.
외신 매체 콜리더는 지난 3일(현지 시간)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해리 포터’ 촬영 과정 중에서 퀴디치신이 제일 싫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 시리즈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에서부터 해리 포터는 퀴디치 팀의 수색자로 합류하게 된 최연소 호그와트 학생이 된다. 퀴디치란, 선수들이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4개의 공을 사용해 점수를 얻어야 하는 가공의 스포츠 게임이다.
극 중 해리 포터는 상대팀 기숙사인 슬리데린 학생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며 퀴디치 게임에 임하며 가까스로 승리를 이끌어 낸다.
이어진 두 번째 작품인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2002)에서도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퀴디치 게임을 플레이하는 열연을 펼쳐야 했다. 퀴디치 도중 그는 요정 도비의 방해를 받고 빗자루에서 떨어져 팔이 심하게 부러지는 부상을 입기까지 한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해리 포터’ 종영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퀴디치는 내가 ‘해리 포터’에서 해본 것 중 가장 싫은 일이었다”라며 “그건 즐거운 경험이 아니었다. 꽤 많이 다쳤으며, 다시 촬영하고 싶진 않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함께 인터뷰에 참여한 드레이코 말포이 역을 맡은 배우 톰 펠튼 역시 “두 번째 영화 이후로 퀴디치 장면을 촬영하지 않아 너무 기뻤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2번째 작품 이후에도 종종 퀴디치 장면을 촬영해야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해리 포터’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인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는 오는 6일 재개봉하며 전국 CGV에서 4DX 특별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는 해리 포터가 볼드모트와의 결전을 앞두고 그의 영혼인 7개의 호크룩스를 찾아 파괴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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