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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너 브라더스, 파업 손실 금액 최대 ‘6665억’ 발표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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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할리우드 배우와 시나리오 작가들의 파업으로 인한 손실 금액이 공개됐다.

6일(현지 시간) 보도된 외신 ‘Forbes’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는 촬영 지연, 중단 등의 영향이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경우 최대 5억 달러(한화 약 6665억 원)의 손실을 겪게 된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손해가 주로 파업의 영향 때문이며 “파업이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작가조합(WGA)은 지난 5월 2일, 할리우드배우조합(SAG-AFTRA)은 지난 7월 14일 파업에 동참했다. 보수 인상과 수당 개선, 인공지능(AI)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으로부터의 보호 등을 요구한 것이다. 일부 누리꾼들 역시 ‘AI’에 관한 위험을 인지하고 규제관련 법이 나와야 한다고 얘기한다. 

파업이 장기화되자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 아마존, 넷플릭스 등이 가입한 영화 TV 제작자 연합은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수많은 TV 프로그램과 영화 촬영이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작가, 배우, 제작사가 협의점을 찾고 파업이 중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파업의 여파로 영화 ‘듄 파트2’, ‘글레디에이터2’, ‘데드풀3’,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5’등이 제작이 중단되거나 연기됐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데드풀’,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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