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석진이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석진은 우쥬록스와 서류상의 모든 정리를 마치고 홀로서기에 나섰고 현재는 러브콜을 보내는 회사와의 미팅에 나서는 등 새 출발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9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지석진은 지난달 9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을 통해 “유튜브를 너무 오래 쉬어서 마음에 짐이었다. 구독자분들께 죄송하다. 구독자분들은 4개월이나 구독 취소 안 했다. 또 안 나가 주고 기다려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다시피 여러 상황이 물리적으로 안 돼서 못 올렸다.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 시간적인 여유는 되는데 정신적인 여유가 없다. 예전에는 회사랑 지분이 나랑 공유했다면 이제 100% 내 지분으로 왔다”라고 채널의 독립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유튜브에서 독하고 선 넘는 거 안 했다. 깨끗한 채널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튜브다워야 한다는 주변 말에 흔들리긴 한다. 1인 유튜버처럼 다녀볼까 싶기도 하다. 또 다른 일도 있으니 얼마나 신경 쓸 수 있나 싶기도 한 마음에 구독자분들께 죄송하다”라고 고심했다.
지석진은 1992년 정규 1집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로 방송 데뷔했다. 이후 1993년 K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스타골든벨’, KBS2 예능 프로그램 ‘여걸 파이브’,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으로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1999년 10월 31일에 스타일리스트 출신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다. 지석진의 아내는 정선희의 스타일리스트였다. 또 유재석이 소개해 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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