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이준기가 약 1년간 기른 장발을 숏컷으로 잘랐다.
9일 유튜브 채널 ‘나무엑터스’에는 ‘미용실에 콘텐츠팀과 함께 가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케이블채널 tvN ‘아라문의 검’ 촬영을 위해 약 1년 동안 장발을 유지했던 이준기가 헤어스타일 변신에 나섰다.
“커트를 하러 왔다”는 이준기는 ”제가 찍자고 한 건 아니다. 회사 콘텐츠 팀이 ‘그래도 오래 기른 건데 아깝지 않냐’고 해서 이렇게 영상으로 남긴다”고 입을 열었다.
짧은 머리와 긴 머리 중 선호하는 헤어스타일을 묻자 그는 “다 좋습니다만… 불편하더라”라면서 “장발은 일단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하다. 그래서 빨리 자르고 싶었고 너무 바라왔다”고 답했다.
이어 “목표가 있어야 (숏컷으로) 자르는데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는 신체에 변화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다”면서 “특히 머리가 그렇다. 사극을 할지, 현대극을 할지 장르에 따라 캐릭터들이 다양하니까. 작품 촬영이 끝나도 재촬영이라는 게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변화를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그러한 상황들이 다 지나가서 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했다는 이준기는 5~6년 동안 그의 헤어스타일을 맡아준 헤어 디자이너에게 머리를 맡겼다.
커트가 끝나자 이준기는 ”어색하다. 뒷머리 어디 갔냐”면서 ”기분이 산뜻하다. 머리카락들이 다 사라진 상태다. 자꾸 나를 보게 된다”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염색과 펌까지 마친 이준기는 ”드디어 새로운 스타일이 완성됐다”며 “‘준기가 저렇게도 길러봤었다’ 이런 기억들을 공유하고 싶어서 한번 해봤는데 어떻냐. 괜찮냐”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준기 주연의 ‘아라문의 검’은 오늘(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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