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진에게 연락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8일 유튜브 할명수 채널에는 ‘내 남편의 장바구니. 남편에게 심부름 시키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명수는 창고형 대형 마트에서 장보기에 나섰다. 박명수는 평소에 전혀 장을 보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박명수에 “장을 볼 거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필요 한 게 없다. 거의 다 집에 있다”라고 철벽을 쳤지만 법카를 주겠다고 제안하자 “한 500만 원 어치 써야 되겠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쇼핑에 홀릭된 모습을 보였다. “여기 축제네”라고 말한 박명수는 “요새 조깅하는데 옷이 없다”며 트레이닝복을 구매, “돈 쓸 일 많으니 빨리 계산 부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혼자 오고 남의 돈이니까 너무 재밌다”며 쇼핑을 이어갔다. 겨울용 이불, 롱 타월 등을 살펴보던 박명수에게 PD들은 “집 나가세요?”, “독립하시는 거 아니죠”라는 농담을 건넸다.
장보기 중 박명수는 대형 마트에서 식사를 하면서 “진이한테 문자 왔다”고 현재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진에게 연락이 왔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박명수는 ‘할명수’ 143편에서 ‘채널에서 실물로 본 제일 잘생긴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막내 한유진을 꼽은 바 있다
그는 “(진에게) ‘형님 실망입니다’ 하고 왔다. ‘할명수’에서 실물로 본 연예인 중에 제일 잘생긴 연예인 자기라고 이야기 안 했다고 삐진 것 같다”고 진과의 유쾌한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내가 사과한다고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며 “(진이) ‘제대하면 한 번 더 꼭 나갈게요’라고 해 고맙더라”고 훈훈한 일화를 밝혔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솔직히 진이 잘생기긴 했다. 넘사벽은 빼는 거다. 그거 가지고 삐지고 그러지 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병역 이행 의무를 시작했다. 현재 진은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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