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방송인 장도연이 4년 연속 ‘브랜드상’ 수상과 ‘라디오스타’ 합류라는 겹경사를 이뤘다.
8일 MBC에 따르면 장도연이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새 진행자로 확정됐다.
‘라디오스타’는 지난 7월 진행자 중 한 명인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하차하면서, 후임 물색과 더불어 스페셜 MC 체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최근 이윤화 PD가 프로그램을 떠나고 김명엽 PD가 메인 연출자로 바뀌는 등 변화를 맞으면서, MC 라인업도 재정비한 것으로 추정된다.
새 MC로 낙점된 장도연은 그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순발력과 위트 넘치는 유머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센스 있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편안하게 토크를 이끄는 장점을 지녀, 예능계 대선배 이경규로부터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가 될 재목’이라는 칭찬받기도 했다.
그간 수많은 방송에서 남다른 친화력으로 출연자들을 편안하게 이끌어 온 장도연이기에 ‘라디오스타’의 터줏대감 김국진, 김구라 그리고 KBS 공채 개그맨 선배인 유세윤과도 잘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도연은 ‘라디오스타’ 진행자 합류 소식뿐만 아니라 수상 소식도 전했다.
7일 진행된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장도연은 올해의 예능인 여자 부문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그녀는 상을 포토월에서 인터뷰하러 가는 장면을 담은 영상과 상장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또한 “상 받았다!!!!! 야호!!!!”라는 글을 작성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지난 2022년 방송 ‘개는 훌륭하다’로 ‘KBS 연예대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1년 제48회 한국방송대상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로’ 진행자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예능인으로서 인정받았다.
이처럼, 장도연이 전한 기쁜 소식 두 가지는 현재 그녀가 ‘대세 개그우먼’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앞으로도 장도연이 방송인과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MBC ‘라디오스타’, 장도연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