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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활동 중단하게 만든 ‘천추골 골절’…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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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배우 고아성(31)이 천추골 골절로 입원했다.

8일, 고아성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전치 12주, 나 어떡해”라는 글과 함께 병원을 배경으로 한 손 사진을 올렸다.

이와 관련, 고아성 측 관계자는 “고아성이 개인 일정 중 천추골 골절로 치료가 필요해 입원한 상태”라며 이날 병원에 간 사실을 알렸다.

천추골은 척추뼈 가운데 허리뼈 아래쪽에 있는 다섯 개의 뼈로서 엉치뼈의 일부분이다. 천추골은 성인이 되면 하나로 붙어서 엉치뼈를 이룬다. 천추골 골절은 흔히 얼음이나 눈 위에서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발생한다. 증상으론 엉덩이 주변으로 통증과 압통이 발생한다. 신경 손상이 동반될 경우 감각 이상과 저린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천추골 골절이 발생할 경우 환자는 특수한 깁스가 필요하고, 수술해야 하는 경우엔 6~8주 정도의 입원 기간과 물리치료 등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고아성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영화 ‘한국이 싫어서’에 주연으로 출연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고아성은 직접 부산을 찾아 개막식 레드카펫을 비롯해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다.

해당 작품은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를 원작으로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 분)’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고아성 행사를 한 달여 앞두고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영화제 참석 여부는 회복을 지켜보며 지속적으로 논의할 전망으로 전해진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키이스트, 고아성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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