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개성 넘치는 방법으로 고인 추모를 했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6일 킴 카다시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록 밴드 스매시 마우스의 멤버 스티브 하웰을 언급했고 누리꾼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킴 카다시안은 메탈 소재의 비키니를 입고 있는 거울 셀카를 공개했다. 동시에 그는 스매시 마우스의 히트곡 ‘All Star(올 스타)’를 인용해 “All that glitters is gold(반짝이는 것은 모두 금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4일 스티브 하웰은 그의 자택에서 향년 56세에 사망했다.
고인을 추모하는 의도였다고 해도 비키니 셀카와 함께 가사를 인용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누군가가 죽었는데 가사를 인용한 것이 이상하다”, “스티브 하웰의 별세 소식을 모르는 것이냐”, “스티브 하웰을 위한 추모글이 맞느냐” 등의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킴 카다시안이 스티브 하웰의 사망 소식을 알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킴 카다시안이 스티브 하웰의 소식을 알지 못하고 저지른 실수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스매시 마우스의 매니저 로버트 헤이즈는 스티브 하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매니저에 따르면 스티브 하웰은 아이다로주 보이시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평화롭고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해진다.
스매시 마우스는 전 세계적으로 1천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밴드는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2개의 싱글을 보유하고 있다. 스매시 마우스의 2집에 수록된 ‘All Star(올 스타)는 영화 ‘슈렉’의 OST로 쓰이면서 사랑을 받았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전남편 카니예 웨스트 사이에 네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최근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를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킴 카다시안을 둘러싼 배우 자질 논란도 이어지고 있어 그의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킴 카다시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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