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태우 아내 장인희가 19년 동안 일했던 항공사에서 퇴사했다고 밝혔다.
장인희는 지난 7일 “정말정말 오랜시간 고민해왔는데 최근 어렵게 큰 결정을 하게 되어서 소식 전한다. 내 인생의 반을 함께하고 20, 30대 청춘을 바친 직장을 퇴사하게 됐다. 너무 잘 맞고 좋아하던 일이었고 나에게는 천직이라 생각 해왔기 때문에 당연히 정년 까지 다니게 될 줄 알았는데 자식이 뭔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의 지인들은 알겠지만, 3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퇴사를 고민해왔고, 또 코로나로 인해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이 소중한 시간들을 더는 놓쳐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이 커졌던 것 같다. 그래서 저의 커리어 보다 소중한 하준이 하린이를 위해 더 늦지않게 결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퇴사가 실감이 나지 않지만 당분간은 새벽에 못일어날까봐 걱정하지 않고 아이들 등하교, 숙제 봐주기, 남들 쉴 때 쉬기. 이런 소소한 일상들을 즐기면서 몸도 마음도 정리하는 시간 가져보려고 한다. 앞으로의 인생 2막을 축복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장인희는 2009년 정태우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말정말 오랜시간 고민해왔는데..
최근 어렵게 큰 결정을 하게 되어서 소식 전해요
오늘 제 스토리 보신분들은 이미 눈치 채시고
다이렉트도 엄청 보내주셨는데 …
제 인생의 반을 함께하고
20,30대 청춘을 바친 직장을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
너무 잘 맞고 좋아하던 일이었고
저에게는 천직이라 생각 해왔기 때문에
당연히 정년 까지 다니게 될 줄 알았는데…..
자식이 뭔지..
저의 지인들은 알겠지만,
3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퇴사를 고민해왔고,
또 코로나로 인해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이 소중한 시간들을 더는 놓쳐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이 커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의 커리어 보다 소중한
하준이 하린이를 위해 더 늦지않게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퇴사가 실감이 나지 않지만
당분간은 새벽에 못일어날까봐 걱정하지 않고
아이들 등하교, 숙제 봐주기, 남들 쉴 때 쉬기 … …
이런 소소한 일상들을 즐기면서
몸도 마음도 정리하는 시간 가져보려고 해요
저…잘 할 수 있겠죠?
앞으로의 인생 2막을 축복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1. 마지막 비행 하고 온 날 새벽 식탁에 놓여있는 오빠가 준비해준 19금(1년만 더 다녔으면 20금인데 아쉽)
2-7. 항상 마지막 처럼 다녔던 지난 몇달간의 퇴근 샷
8-9. 지난 19년 간의 기록들
10. 마지막으로 본사에 가던 날
굿바이 대한항공
퇴사 꽃길만 걷자
이니하고 싶은 거 다해
결혼보다 힘들었던 퇴사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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