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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소문2’ 조병규·김히어라 ‘학폭 논란’…종영 후에도 구설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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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이하 ‘경소문2’)이 지난 3일 종영한 후에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출연 배우 조병규에 이어 김히어라까지 학폭 논란이 불거진 것.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2004년 강원도 원주 모 중학교 일진 모임인 ‘빅XX’ 출신으로 본인 역시 이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학폭 의혹 취재는 지난 6월 끝났으나 김히어라는 디스패치에 ‘경이로운 소문2’ 동료들에게 폐를 끼치기 싫다며 보도를 미뤄줄 것을 요청했다.

다행히 김히어라의 요청에 따라 ‘경소문2’ 방영 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프로그램 애청자들은 그에게 실망감을 표현하며 비판하고 있다.

‘경소문’ 출연자가 학폭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인공 조병규 역시 지난 2021년 1월 ‘경이로운 소문’ 시즌1 종영 후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조병규가 학폭 가해자라는 3건의 주장이 불거졌는데, 이 중 2건은 허위 사실임이 인정됐고 폭로 글도 삭제됐다. 

마지막 1건이 남은 가운데, 조병규 측은 폭로자를 고소했지만, 폭로자가 해외 거주 중으로 소환해 불응해 조사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간은 흘렀고 조병규 측은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어 ‘경이로운 소문2’에 출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최고 시청률 11%를 하며 큰 사랑을 받은 ‘경소문1’, 새로운 시즌에 기대감이 부풀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움을 보였다. 아직 조병규의 남은 학폭 주장 1건에 관한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았기에 일부 시청자가 보기를 꺼려한 것이다.

실제로 ‘경소문2’는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종화 시청률 6.1%로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종영했다.

악귀와의 시원한 액션을 선사하며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경소문’이었기에 팬들은 출연자들의 학폭 논란에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더 이상의 시리즈는 바라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출연자들의 학폭 논란에 종영 후에도 구설수에 오른 ‘경소문’. 추후 새로운 시리즈를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히어라가 오는 9일 SNL코리아의 호스트로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김히어라의 학폭 논란에 SNL코리아 측은 “9회는 결방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며 “다음 주에 더 큰 웃음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밝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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