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프로듀스 101’ 출연을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세정은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3000:1 공개 오디션을 뚫었다는 소개말을 언급했다. 그는 “경쟁률을 회사에 물었더니 3000명쯤 왔다고 하셨다. 지금 고백하는데 그 수치가 아닐 수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찬원이 “김세정이라는 스타를 만들어 준 게 ‘프로듀스 101’이지 않나. 그런데 프로그램에 못 나갈 뻔 했다고?”라고 묻자 김세정은 “맞다”라며 웃었다.
김세정은 “당시 회사에 PD가 찾아와서 누구를 뽑는지 보신다. 그때 전 ‘프로그램 나갈 생각이 없다’라고 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그때 이미 데뷔조가 있었다. ‘구구단’ 멤버들이 있었다”라며 “연습생들끼리 어차피 데뷔할 건데 저기 나가면 더 흔들리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PD가 1:1 면담까지 진행했는데도 출연을 거절했다는 김세정은 “나중에 들었는데 거절한 게 저밖에 없더라. (PD가) 제가 정말 미웠다더라. PD를 앞에 두고 안 나가겠다고 하는 걸 보고 이 친구를 꼭 프로그램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정은 2016년 방영한 Mnet ‘프로듀스 101’에서 1위 전소미에 이어 2위에 올라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 구구단으로 활동을 이어간 김세정은 솔로 활동은 물론 드라마 ‘사내 맞선’ ‘경이로운 소문’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다방면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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