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권리세 사망 9주기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故) 권리세가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다.
권리세는 지난 2014년 9월 7일 오전 10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23세.
권리세는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과 지난 2014년 9월 3일 대구에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차량은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빗길에 미끄러져 방호벽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멤버들은 급히 병원으로 호송됐지만, 은비는 사고 당일 사망했다. 중태에 빠진 권리세는 10시간 수술 끝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4일 뒤 숨을 거뒀다.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가요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대중들 역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을 향해 애도를 표했다.
권리세는 지난 2013년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 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레이디스 코드는 ‘예뻐예뻐’ ‘소 원더풀’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는 권리세, 은비가 떠난 후 3인조로 활동을 이어가다 2020년부터 솔로로 활동 중이다.
주니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야기만 나와도 눈물이 났다. 지금도 이야기를 하면서 그때가 생각나고 언니들이 떠오른다”며 “더 열심히 살고, 언니들(권리세, 은비) 몫까지 하길 바랄 거 같다는 생각으로 버티는 중”이라고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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