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배우 심형탁의 한국 결혼식에 초호화 하객들이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6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80회에서는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의 한국 결혼식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형탁은 자신의 결혼식에 찾아와준 하객들을 손수 맞이하며 90도 인사를 건넸다. 이어 배우 이동욱부터 요즘 대세인 오정세, 안재욱, 이상우, 가수 션과 최수종 하희라 부부 등이 하객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샀다.
특히, 심형탁은 사회를 맡아 준 전현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동갑내기 친구 전현무는 예능 촬영할 때 날 잘 챙겨줬는데 중간에 제가 연락을 못했다”며 “그런데 이번 결혼식 때 ‘너를 위해서 내가 해주고 싶거든. 스케줄을 앞으로 땡겼다’고 하더라”라며 미담을 전했다.
배우 이동욱 역시 중간에 연락이 끊겼으나 심형탁에 대한 의리로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심형탁은 “전화했을 때 오겠다고 하고 안 올 수도 있는데 혼자 와서 자리 딱 지켜주더라”라고 감격했다.
결혼식에선 최수종, 이승철, 션, 김재중에 이어 한고은이 축사를 전했다. 한고은은 “22년 된 형탁이는 고마운 동생, 예의 바른 친구다. 하지만 늘 외로워 보이던 동생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 날 울고 있는 형탁이를 보고 사야가 ‘심 씨 울지마. 심 씨가 울면 나도 울잖아’라고 말했다. 저는 그 말이 너무 좋았다. 이제 형탁이 옆에 형탁이를 위해 울어줄 사람이 있구나 싶었다”며 준비한 축사를 읽어내려갔다. 사야는 한고은의 진심 어린 축사에 눈물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화면으로 배우 권상우의 축사 영상도 공개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야의 어머니가 팬이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이승철이 섭외에 나섰다고. 사야의 어머니, 장모님은 배우 권상우의 축사 영상이 공개되자 크게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 장모님이 잘 참으시다가 권상우 씨 얼굴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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