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상철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은 영숙이 영호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6일 방영된 SBS Plus ‘나는 솔로’ 113회에서는 16기 돌싱남녀들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철은 모두에게 영숙과 광수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때 솔로녀들은 영숙이 화난 이유를 비로소 자세히 알게 됐다.
순자는 “내가 먼저 누구 이름을 이야기 안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정숙은 영숙을 찾아가 “‘(영숙이가)택시타고 먼저 들어왔대’라고 이야기했다. 그게 끝이다”라며 사과헀다.
또 영숙은 “(순자가)오늘 무슨 안 좋은 일 있었다면서요. 옥순님이 이야기 하더라구요”라며 잘못된 기억을 다시 상기했다. 정숙은 “순자랑 너랑 말이 달라서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다. 내가 직접 들은게 아니지 않냐”며 영숙을 달랬다.
영철은 정숙과 서로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철은 “(알아보고 싶은 사람) 이제 없다. 정숙님이 좋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정숙은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명이었다”며 영철을 바라봤다. 그러면서도 “근데 단 한 번도 나한테 먼저 표현을 한 적이 없었다”며 영철에게 서운함을 표현했다.
영철은 “마음을 들키기가 싫었다. 아픔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우리가 더 진행되어야 하는데 내가 답답하게 했다는 건 인정한다. 나는 이제 직진이다”라고 말했다.
아침이 밝자마자 영숙은 남자 숙소로 들어가 영철이 보는 앞에서 영호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숙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영호님을 알아가면서 상철님 허파를 휘딱 디비는 시간이다. 상철님의 속을 ‘한번 너도 뒤집어져 봐라’라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상철은 “이런 걸로 질투심을 끌어내려고 하는 것 같다. 이때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며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했다.
광수는 오전에 노트북을 켜고 일을 하다가 눈물을 쏟았다. 이어 혼자 교회를 가서 예배를 보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듯 했다.
숙소로 돌아온 광수는 영숙을 찾아 “신중하지 못한 표현들로 인해서 영숙님 상처준 것 사과하러 왔다. 미안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영숙도 “어쨋든 데이트인데 혼자 두고 와서 나도 미안하다”고 대답했다.
광수를 제외하고 모두가 슈퍼데이트를 준비하는 가운데 옥순은 광수를 기다렸다. 광수는 정숙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광수는 “옥순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옥순님이 저를 선택했고 선택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근데 주변에서 ‘옥순님의 마음이 변했다. 그렇게 안주하면 안된다’라는 시그널이 있어서 확인했더니 옥순님이 ‘자기 그 마음이 오늘까지다’라고 해서 멘붕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리셋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정숙님이다”라고 덧붙였다.
데프콘은 “광수 방송보면 후회할거다. 가짜뉴스 때문에 멀쩡한 사람 판단력이 망가졌다”고 아쉬워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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