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BTS 뷔(김태형)가 단독으로 유퀴즈를 찾았다.
6일 방영된 tvN ‘유퀴즈’ 210회에서는 BTS의 뷔(김태형)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뷔를 보자마자 BTS 멤버 모두가 출연했던 때를 떠올렸다. 앞서 BTS는 약 2년 전 완전체로 유퀴즈에 출연해 ‘자기님’이 됐다.
아침은 먹었냐는 질문에 뷔는 최애 음식인 삼각김밥을 먹었다며 “요즘 사이즈가 큰 참치마요네즈가 있다. 원래 참치마요가 적어서 아쉬웠는데 요즘에는 큰 사이즈를 먹는다”며 소박한 입맛을 자랑했다.
또 뷔는 “유퀴즈에 꼭 다시 나오고 싶었다. 아미분들에게 반응이 좋을 것 같았고 아빠가 너무 좋아했다”며 유퀴즈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어 뷔는 “아빠가 방송을 보고 울었던 것 같다. 본방송으로 보고 전화와솨 눈물 삼키면서 잘했다고 하셨다”며 첫 방송을 떠올렸다.
앞서 뷔는 2년 전 유퀴즈 인터뷰에서 “제가 아빠를 많이 닮았다. 성격도 많이 닮고 싶다. 꿈이 아빠다”라고 말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축하할 일이 한 두개가 아니다 BTS 데뷔가 벌써 10년이다”며 BTS의 10주년을 언급했다. 이어 “10년간 BTS는 전 세계 음악사에 역사를 쓰는 그룹이었다”고 감탄을 더했다.
실제 BTS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수상, 그래미 어워즈 2년 연속 노미네이트, 빌보드 1위곡 최다 보유 아티스트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뷔는 “저희는 안 건드린 게 없다. 데뷔 초에는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하고 컨텐츠도 다양하게 만들었다. 유튜브 비하인드 영상 같은 것도 아무도 하지 않을 때 도전했다”며 데뷔 시절을 떠올렸다.
유재석은 “많은 사람들이 BTS 성공 요인에 이야기를 한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았던 시도, 행보들이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가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봤다”고 말을 이었다.
또 유재석이 과거 뷔의 목표가 뭐였냐고 묻자 뷔는 “연습생이 꿈이었다. 지방에서 살았는데 서울 가는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운 좋게 하이브에 합격하고 나서 상경할 때 이미 꿈을 다 이뤄서 욕심이 없었던 것 같다. 물 흐르는 대로, 시간 흐르는 대로 살았는데 데뷔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이 없었다고 생각했다. 멤버들처럼 잘해서 누를 안 끼치고 싶었다. 멤버들의 모습에 동기 부여가 많이 됐다. 멤버들을 보면서 배우는 것 같다”며 멤버들을 떠올렸다.
또 뷔는 “BTS 멤버들 때문에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누가 돌멩이를 던지면 ‘아프다’하면서 혼자 상처받고 힘들어하고 그게 티났다. 이제는 그런 작은 돌멩이 하나에 꺾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7명 중에 하나다. 그 하나가 약해지면 안되겠다. 단단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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