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홍콩의 연예인 얀나(Yanna)는 전직 앵커로 최근에는 유튜버 활동과 더불어 인플루언서로 변신해 광고 작업까지 진행하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앵커 스테이션을 떠난 얀나는 여행 영상 및 아름다운 사진 등을 공개하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과거 단정한 의상을 주로 착용했던 앵커 시절과는 다르게 과감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얀나는 대학교 졸업 전 한 방송국에서 인턴으로 일한 것을 시작으로, 홍콩 델리아 메모리얼 스쿨에서 교사로 일하다가 2021년 홍콩 케이블 TV의 앵커로 활동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5월 퇴사한 그녀는 당초 TVB(홍콩의 지상파 TV)로 이직할 계획이었으나. 전 직장에서 마지막 날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꽃’ 춤을 췄다가 채용이 무산됐다.
TVB는 앵커를 뽑는 만큼 진중한 이미지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얀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 모두는 삶의 궤적이 갑자기 멈췄을 때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긍정적인 태도로 모든 목소리에 직면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많은 것들이 예측할 수 없고 완벽할 수 없으며 성취될 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돌발 상황 속에서도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남기며 애써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녀가 구체적으로 채용 무산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대중들은 그녀의 입사 취소 때문일 것이라 추측하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Yu Yinna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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