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전문가로 활약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명함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가비 걸’에는 ‘헌팅포차 일탈 현장 서준아 눈 감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게스트로는 개그우먼 박세미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가비는 박세미에게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나갔던 걸로 아는데, 나도 거기에 나갔다”라고 말했다.
박세미는 “막 얘기하다가도 오은영 박사님 눈을 딱 보면 ‘제가 어렸을 때…’라면서 가정사를 말하게 된다”며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가비 역시 “맞다. 그렇게 된다”며 공감했다.
가비는 “나는 오은영 박사님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이걸 부적처럼 들고 다닌다”며 지갑에서 오은영 박사의 명함을 꺼냈다.
오 박사의 명함을 본 박세미는 “난 처음에 이 명함이 명품처럼 느껴지더라. 브랜드 느낌이 난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오은영 박사의 명함 한 쪽 면에는 흰 바탕에 ‘오은영’ 이름 세 글자만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가비는 “(명함이) ‘나 오은영. 뭐가 더 필요해?’ 이런 느낌이다. 오은영 선생님을 너무 좋아해서 나갔는데 가니까 얘기를 술술 다 하게 되더라”며 신기해했다.
박세미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 당시 가면성 증후군을 언급했다며 “난 되게 노력하고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까 봐 겁이 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가비는 “나도 ‘스우파'(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끝나고 잊히는 게 무서워서 열심히 했다.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게 좋은데 언제까지 갈지를 모르니까. 할 수 있을 때 끝까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박세미와 비슷한 고민을 털어놨다.
백종원, 강형욱과 함께 ‘대한민국 3대 해결사’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는 실제 본인이 이름이 브랜드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은 만큼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운영 중인 ‘오은영 의원’의 상담 비용은 10분당 9만 원 선으로 알려졌다. TV 출연료는 800만 원~1000만 원 선으로 추정된다. 그가 고정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 3개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간 출연료로만 최소 12억 4800만 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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